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올해 부산지역 전통시장 24곳에 373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명품시장으로는 자갈치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는 르네시떼와 부산진시장, 골목형시장으로는 좌동재래시장, 아리랑거리 등 6곳이 선정됐으며, 주차장 건립 및 인근 주차장 활용사업에 기장시장, 해운대시장 등 12곳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으로 부산전자종합시장과 `15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국제시장이 선정되어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명품시장은 지난해(전국 6곳) 국제시장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전국 4곳) 자갈치시장이 선정되어 서울 지역과 더불어 부산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곳의 글로벌 명품시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르네시떼와 부산진시장이 새로 선정되어, `08년 사업이 시행된 이래 부산에는 총 12곳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게 되었다.
골목형시장은 올해 좌동재래시장, 아리랑거리, 망미중앙시장, 충무동골목시장, 온천인정시장, 기장시장 6곳이 선정되어 총 10곳이 '1시장 1특색' 있는 전문시장으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주차장 건립은 기장시장, 해운대시장, 국민시장, 온천인정시장, 충무동골목시장, 신평골목시장, 민락회타운, 민락씨랜드 등 8곳, 인근 주차장 활용 지원은 부산진시장, 창선상가, 부산남문시장, 좌동재래시장 등 4곳에 총 244억원이 지원되어 주차난으로 인해 겪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진형 청장은 “부산은 서비스업 비중이 80%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보유한 지역인 만큼, 지원이 결정된 전통시장의 사업단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원목적인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