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가 올해 임단협 교섭을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 노조와 함께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
7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지난 3일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의 올해 공동 교섭·투쟁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 요구안은 ▲임금체계 개선 ▲고용 창출 ▲구조조정 대응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고용 보호 ▲계열사 노사관계 지배개입 금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임금인상 등이다,
공동교섭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로템,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엠씨드, 현대다이모스, 현대종합특수강 등 10여 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사별 근로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공동교선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공동교섭에 참여할 법적 의무나 이유도 없다”며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