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전국도시철도 기관 최초로 조성한 365일 상설 기부문화공간인 '기부하는 & 기분좋은 휴메트로'의 개장식을 열고 문화와 기부가 만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공사 박종흠 사장과 경성대학교 송수건 총장, 박성환, 신혜숙 아름다운가게 부산공동대표, 이수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본부장, 우태경 벼룩시장 부산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 내빈소개, 감사장 수여, 기부금 전달, 축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지하 2층에 약 450㎡ 규모로 조성된 체험형 복합기부문화공간인 '기부하는 & 기분좋은 휴메트로'에는 연예인 포토존, 다양한 트릭아트 공간,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꿈을 주제로 만든 그림벽화타일, 매월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찍어주는 장수사진존, 한국최초의 캘리그래퍼인 이상현 작가의 작품 전시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장석원의 일러스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시해 시민들이 친숙하게 기부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기부문화공간에 전시된 작품의 판매금액 전액은 지역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조성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상시기부함과 아름다운가게의 무인 가판대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부문화공간은 지난 2015년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나눔문화 확산에 뜻을 같이하는 여러 기관들이 모여 기획한 ‘어린이 소원돕기 365희망 프로젝트‘를 확대한 것으로 부산교통공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름다운가게, 경성대학교, 벼룩시장 등의 기관들이 서로 연계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도시철도 역사 내에 조성된 기부하는 & 기분좋은 HUmetro 기부문화공간이 기부를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