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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파괴적 변화 시대, 새 도약 기회 만들어야”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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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3.09 10:32:36

▲구본무 LG 회장. (사진제공=LG그룹)

구본무 LG 회장이 ‘파괴적 변화의 시대’로 현 상황을 규정하면서 ‘고객과 시장의 관점’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서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산업의 지형이 바뀌는 파괴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과 우리 강점을 고려하여 집중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임원들이 이에 맞춰 모든 사업 활동에 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그리고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 보고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더욱 정진하자”고 역설했다.

이는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소재·부품 등을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LG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LG화학의 2차 전지 사업은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미래의 사업 가능성을 통찰하고 끈기 있게 투자해 육성, 현재는 전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20여개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만 대의 차량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물량을 수주했다. 

LG전자도 LG CNS의 자회사 수준이었던 자동차 부품 설계 기업 ‘V-ENS’를 합병해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로 출범시키고 자동차 부품 사업을 가속화한 결과 지난해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주)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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