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부천시를 제치고 201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7년 대회는 다른 해와는 달리 도 체육대회를 비롯해 도 장애인체육대회, 도 생활체육대축전을 모두 한 도시에서 개최하도록 해 두 도시 간 경합이 치열했고 투표결과 16대7로 화성시 개최로 결론이 났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2000년 인구 20만의 도시가 2016년 61만이 됐다”며 “스포츠는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도시에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유치 이유를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도민체전 유치로 경기도민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성공적인 도민체전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재정부채로 인한 어려움으로 지난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아쉽게 포기했지만 동탄 등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61만 대도시로 성장해 도시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교통기반 시설과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 확충 등 여건이 좋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