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하수 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방치공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하수시설 불명수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하수 시설 이용실태 및 유출지하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이용실태가 불확실한 지하수시설 1676개소와 지하시설물이 있는 공동주택 및 일반건축물 660개소 등 총 2336개소이며 조사내용으로는 시설위치(좌표), 용도, 이용량, 깊이, 지름, 양수설비, 폐공여부 등 시설 일반현황과 유출지하수 발생원인, 유출량, 처리방법 등에 대해 현장 조사할 계획이다.

수원시 하수관리과 김병목 주무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수시설에 대한 정확한 관리 정보를 확보,행정정보(새올)시스템과 2015년 수원시가 자체 개발한 수원시 지하수․토양오염 정보시스템을 정비하고 불명수의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하수이용부담금 면제대상은 군사용,천재지변으로 사용하거나 민방위 급수,농어업용,학교 및 부속시설, 사회복지시설, 생활용수 중 가정용,(1일 양수능력 100톤 이하),상수도 미보급지역의 간이급수시설 등이며 부담금 부과율은 한강수계 물이용 부담금 상당액의 45%(170원/톤x0.45=76.5원/톤)이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가 지하수 이용부담금으로 모두 4456건을 부과해 2억 원의 세금을 거둬 들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