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제21회 동해시민대상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실공히 동해시 최고 영예의 상인 동해시민대상은 1995년 동해문화상을 시작으로 동해시민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한 2012년까지 총 17회에 걸쳐 지역 사회는 물론 문화·예술·체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에 매진하거나 시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동해시민을 발굴 선정해 수여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은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으나 올해 제21회 동해시민대상에는 5개 부문에서 총 8명이 신청해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1회 동해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예술 부문에 김흥우, 지역개발 부문 박영길, 사회봉사 부문 임종국, 체육부문에 홍순선 등 4명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수상자 선정을 보면 우선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흥우씨는 (사)강원민예총 동해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100회 이상의 전시, 발간, 입상의 공적을 남기는 등 43년 동안 지역 문화 활동가로 많은 업적을 이룬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개발 부문의 박영길씨는 북삼동 재향군인회장으로 크고 작은 지역 개발사업 참여에 솔선수범했으며 특히 북삼초 통학로 정비, 환경개선, 시민 체육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효가 마을공원 조성 사업 유치에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봉사 부문 임종국씨는 동해시 자율방범연합대장을 맡고 있으며 여러 방면에서 수차례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총 1721회에 걸쳐 6592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투철한 애향심과 봉사정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끝으로 체육 부문 선정자인 홍순선씨는 동해시 체육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동해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며 시가 필드하키의 메카로 부상하는데 기여한 점 등을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제21회 동해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36주년 동해시민의 날 기념 가요베스트공연에 앞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