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뱅크 준비법인이 입주한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전경. (사진제공=KT)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준비법인’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더케이트윈타워’에 사옥을 마련하고 14일 첫 출근 행사를 열었다.
K뱅크 준비법인의 광화문 거점은 대한민국 통신의 시작을 알렸던 ‘한성전보총국’이 1885년 광화문 세종로에 문을 열면서 지난해 개국 130년을 맞았던 자리이며, 인근의 중구 세종대로(옛 태평로)는 1880~1890년대 근대식 백동전을 제조하던 조폐기관 ‘전환국’이 있었던 곳이다.
K뱅크 준비법인은 통신과 금융의 발상지 격인 광화문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새로운 금융ICT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뱅크 준비법인 직원이 레드카펫과 SNS 포토월을 배경으로 히어로 소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뱅크 준비법인 안효조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통신과 금융 역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광화문에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디지털이자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혁신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은 전용면적 약 2100제곱미터(640평)로 2개 층에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K뱅크 준비법인은 1차로 선발된 6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레드카펫과 SNS 스타 이미지 포토타임 등 재치있는 출근길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