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현대상선, 7대 1 감자 의결…현정은 회장 이사회 사퇴

신임 사내이사로 김정범·김충현 선임

  •  

cnbnews 유명환기자 |  2016.03.18 16:08:12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대상선은 18일 오전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현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안건과 주식병합안 등에 대한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 회장과 김명철 상무가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정범 전무(현대상선 비상경영실장)와 김충현 상무(현대상선 재무책임자)가 선임됐다.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의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 70억원에서 35억원으로 50% 삭감했다.

아울러 현대상선 주주들은 7대 1 감자를 의결해 회사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감자 방법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및 우선주 7주를 1주로 병합했다.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자구책을 세우고 있지만 글로벌 해운시장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식병합의 아픔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의 희생과 결단없이는 자본잠식률이 79.8%에 이르는 상황을 해소하지 못해 2017년초 상장 폐지될 우려가 크니 헤아려 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매출액 5조 7685억원, 영업손실 2535억원을 기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