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의정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1일 윤화섭 의장, 남경필 도지사, 김현삼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태길 새누리당 대표 등 도의원 8명, 집행부 간부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입법조사 및 예산정책 기능강화 방안, 교섭단체별 정책위원회 설치 방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고 국회의정연수원 윤진훈 교수, 국회 입법조사처 하혜영 박사, 경기연구원 조성호 박사 등이 참석해 전문가적 시각에서 입법조사 및 예산정책 기능의 강화 필요성과 조직신설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입법사항, 주요정책, 재정운용 등에 대해 심층 연구,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정책결정과 도 살림의 지킴이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에서도 의회주의 및 의정활동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양근서 의원 등의 질문에 남경필 도지사는 "국회의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 같은 의정활동 지원기구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