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일자리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기업 500개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수출기업화를 위해 해외 시장조사 및 마케팅지원, 전문가 멘토링, 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가 등 기업맞춤형 밀착지원을 위한 '글로벌 수출기업 500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매년 지역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을 선정하여 시, 중기청, 부산경제진흥원, 전문 종합상사 등 기업지원 기관들과 함께 3년간 기업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역량 단계별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기업(수출 200만불 이상) 500개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수출 30만불 미만) 70개사를 선정하여, 3년간 단계별로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나선다.
우선 ▲(1단계-수출진입기업 30개사)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내수기업(30만불 미만)은 수출전략 수립, 해외 시장조사 및 인증취득 지원 등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고 ▲(2단계-수출초보기업 30개사) 연간 수출 30만불 이상 100만불 미만 수출기업은 타깃국가의 유력바이어 발굴·매칭, 해외무역사무소와 기업간 파트너링 등을 통해 시장 점유률 제고에 적극 지원하며, ▲(3단계-수출유망기업 10개사) 연간 수출 100만불 이상 200만불 미만 지역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신회 개별참가, 해외기업과 1:1 제휴, 현지시장 법인 진출 등 해외시장 주도권 확보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4월부터 지원희망기업 모집에 나서는 한편, 단계별 해외마케팅 관련 전문 컨설턴트 Pool 구성하여 수출초보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애로사항 및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 전수 등 맞춤형 집중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