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3.28 15:20:15
▲(사진=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과학수업 사이어스5050, 자율주도 학습으로 학생의 창의성 향상 기대
자율형 과학교육으로 경기도 교육의 혁신 아이콘 될 듯
경기도교육청이 28일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 25개 지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사이언스 5050 정책 추진의 거점 역할을 통해 학생이 주도하는 신나는 과학 수업 혁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정했으며 수원 매산초, 평택 효덕초 등 25개 중심학교에서는 향후 3년간 미래형 융합과학교실인 창의아이디어클럽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정학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메이커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플립러닝(거꾸로학습), 드론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별 900만 원을 지원해 3D프린터, VR교구, 드론 등을 구입해 새로운 진로 체험 및 창업교육에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별 과학수업혁신연구회를 조직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웹소식지 발간 및 워크숍을 통해 개발, 적용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의 교실 수업 혁신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향상될 것 이라며 25개 중점학교가 올해 역점 추진하는 과학수업혁신 SCIENCE 5050과 창업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 5050 정책은 수업시간에 교사 발언을 50% 이하로 학생 활동을 50% 이상으로 해 학생이 수업의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수업을 개선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 과학 과목에서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는 수업활동 과정, 발표, 토론, 참여도, 활동 포트폴리오 등 수행평가를 50% 이상, 지필평가는 50% 이하로 권장하는 내용이다.
또한 학생중심의 학습 환경 최적화를 위해 학교 여건에 따라 과학실 및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미래형 융합 과학교실 창의 아이디어 클럽을 구축하고 과학실험,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 발명, 공작, 동아리 활동, 창의적 휴식 등 즐겁고 다양한 융합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