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따복공동체 확산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한 결과 주민공동체 대상 3개 분야 사업에 598건, 1만 500여 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공모에는 315건 5800여명이 신청했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동안 주민공동체 대상으로 공간조성사업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 등 3개 유형의 공모사업을 진행했으며 도는 올해 총 15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 유형에 170개 주민공동체를 선정해 활동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3개 유형중 공간조성사업은 40개 공동체에 7억 원, 공간활동사업은 80개 공동체에 6억 원, 공동체활동사업은 50개 공동체에 2억 5000만 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며 경기남부권, 경기북부권, 경기서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4월중 각 주민참여심사를 실시해 170개 이상 대상공동체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심사는 사업을 제안한 주민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서 그룹별로 각자의 사업계획을 발표 공유하고 상호 심사하는 형태로 최종 선정된 주민공동체는 5월중 경기도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접수됐다”며 “주민참여심사를 통해 경쟁이 아닌 상생의 심사, 상호학습의 심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