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0분에 50% 충전 ‘15W 무선충전 모듈’ 개발
유선 급속 충전기와 동일 성능…기존 5W 무선충전모듈보다 3배 빨라
정의식기자 |
2016.03.31 16:06:39
▲LG이노텍 모델이 15와트 무선충전 송신모듈을 장착한 스마트폰용 무선충전 패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은 유선 충전기와 동일한 양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5와트(W) 무선충전 송신모듈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이노텍의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은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된다. 송신부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며, 수신부는 스마트폰에 내장된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30분이면 50%의 충전이 가능한데, 이는 유선 급속 충전기와 동일한 성능이다. 기존 5W 무선충전모듈과 비교하면 3배 빠른 속도다.
호환성도 뛰어나 상용화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15W, PMA(Power Matters Alliance) 5W와 함께 최근 보급된 9W 수신모듈과도 연동된다.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단체인 세계무선전력협회(WPC)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AirFuel Alliance)의 기준을 모두 준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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