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16.04.14 18:11:11
▲'e편한세상 부산항' 조감도.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오는 15일 'e편한세상 부산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중소형 대단지로 부산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69~84㎡ 752가구(일반분양 54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28㎡ 187실(일반분양 178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부산항 일대는 정부와 지자체가 부산항 일대를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나서면서 주변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역을 중심으로 시내와 시청, 해운대 등으로 연결되는 다수의 버스노선이 있다. 또 KTX부산역이 지하철역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깝고 중앙대로, 수정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연결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동일중앙초, 부산서중, 경남여중, 부산중, 부산고 등이 가까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이마트(문현점) 등이 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항을 바라보고 있는 단지이다. 탁 트인 조망권 확보를 위해 철재 대신 유리로 난간을 만든 유리난간일체형 창호를 적용(오피스텔 제외)했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판상형 위주로 평면을 구성하여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단지 지하에 계절 창고를 가구별로 마련(오피스텔 제외)해 입주민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부산항은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줄인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오피스텔 제외) 외부 소음 유입을 줄였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4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8일, 당첨자계약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오피스텔은 4월 22일 청약(청약신청금 500만원), 23일 당첨자 발표, 26일 당첨자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e편한세상 부산항'의 견본주택은 부산진구 범천동 5-4번지, 범곡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CNB=한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