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외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유학생 돕기에 나선다.
부산외대 글로벌 봉사단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유학생 돕기 성금 모금 및 바자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외대 A동 글로벌센터와 D동 트리니티홀 등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진도 7.3의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인유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성금 모금은 A동 카페, D동 트리니티홀 로비 등 학생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서 자발적인 기부형태로 진행되고, 글로벌 봉사단은 학생 및 교직원의 소장품을 26일까지 기증받아 A동 카페에서 바자회를 연다.
기부된 물품의 판매 수익과 성금은 주 부산일본총영사관을 통해 구마모토현에 전달돼 피해복구를 돕거나 해당 지역 출신으로 피해를 입은 유학생에게 장학금의 형태로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부산외대에는 90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며, 구마모토현 출신 유학생 5명을 포함한 일본인 유학생은 모두 69명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