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4.28 17:39:00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6일 한불 말산업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교수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프랑스 승마연맹 엠마누엘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도 함께 초청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엠마누엘 부회장과 유소년 승마 전문가 올리비에를 비롯해 한국경마축산고 프랑스인 교관 로만, 국내외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전문가 유소년 승마시연 참관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한국과 프랑스 말산업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기도 했다. 특히 프랑스 승마연맹 엠마누엘 부회장과 프랑스 승마 전문가 로만 교관이 강연한 프랑스 기승평가 및 승마교육 시스템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영규 말산업육성본부장은 “해외 말산업 전문가 초청을 통해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말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말산업 교육 발전을 위해 해외 말산업 선진국과의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말산업 분야로서는 유일하게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으로 인증돼 운영됐으며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와 문화부가 함께 주관하는 사업인 만큼 의미도 각별했다"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