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한빛초교)
용인한빛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배수현)는 30일, 마을에서 배우는 용인한빛 가족사랑 탄천 생태체험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630여명이 참가해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교육의지를 보여줬다.
탄천 생태체험은 용인한빛초 운동장에서 출발해 낙생교 다리 밑까지 총 2.8Km를 걸으며 주변 생태계 학습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학부모회가 준비한 생태학습 안내문을 통해 탄천의 유래와 탄천에서 만날 수 있는 민들레, 잉어, 흰뺨오리 등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학부모 30여명이 교통 안전 및 생태학습 도우미로 참여했다.
탄천 생태체험 행사에 참가한 용인한빛초 1학년 학생은 "탄천에 처음 와봤다. 설마 탄천에 오리와 잉어가 살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탄천을 더 깨끗하게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도 "작년에도 탄천 생태체험 행사에 참여했었고 그 이후로 아이들과 탄천 주변을 자주 산책하면서 생태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한빛초 박찬우 교장은 "탄천 주변에서 많은 종류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탄천 생태체험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생생한 자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을은 또다른 학교이고 선생님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을에서 뛰어놀고 마을에서 배우는 교육행사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