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뿌리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발 벗고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9일 수원고용복지센터 4층 중회의실에서 반월·시화 국가산단 뿌리산업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선 것이다.
반월·시화 국가산단 뿌리산업 취업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도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을 살리고 청년 구직난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반월·시화 단지에는 총 1만5846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이는 국내 52개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전체 산업단지 고용창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뿌리산업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총 140명에게 용접과 금형교육을 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도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전문 인력애로 해갈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년 간 용접, 금형설계 등의 전문기술과 단순생산 분야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71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중 466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한편 뿌리산업이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이른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