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개소하는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있는 함지골청소년수련관 전경.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지정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 '꿈등대'가 오는 9일 오후 4시 진로교육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해운대, 사하, 사상, 기장군에 이어 5번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이날 개소식은 방과후 아카데미 풍물패의 모듬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연간활동 보고, 현판 제막식, 센터 순회 등으로 열린다. 특히 특수분장․네일아트 직업인을 초청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 사업이다.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영도구청이 운영 장소와 설치비용을 확보해 영도구 동삼동 함지골청소년수련관 안에 설치됐다. 운영비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분담한다.
센터 내외부에 사무실, 상담실, 청소년극장, 북카페, AV감상실, 공연연습실, 전통문화실, 다목적홀, 대강당, 문화관람실, 고객지원실, 생활관, 야외무대 등 학교급별 진로직업체험에 알맞은 다양한 공간을 확보했다.
이 센터는 학생들의 꿈을 찾아주는 길잡이가 되기 위해 지난 4월 25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개설, 관내 학교 의견 수렴, 진로교육 서포터즈 대상 체험처 발굴교육 등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부산시청 및 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12개 이상의 진로교육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하여 지역 연계 진로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등이 진로체험처 개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협조 요청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창의적 진로개발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