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경기남부경찰청 5층 강당에서 경찰가족 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직원 1만5000여명 중 암 또는 중증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장기간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한 직원들 35명을 선발해 격려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가족과 동료들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부모를 위해 헌신한 효자 효부의 모범적인 효행을 돌이켜보며 가정과 효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남부경찰청 김 모 경위는 어머니가 지난 2000년, 2003년 2번의 뇌출혈 발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까지 합병증으로 앓자 20년 넘게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봉양해 온 효자로 알려졌으며 성남 수정경찰서 심 모 경위는 지난 1985년 결혼과 함께 골수암으로 하지절단하게 된 장모를 30여년간 휠체어를 태우고 다니면 봉양, 수원 서부경찰서 김 모 경위는 알츠하이머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버지와 희귀성 난치병인 베체트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를 장기간 봉양하는 등 효행이 알려져 수상하게 됐다.
정용선 청장은 “우리 사회가 가정의 역할과 기능이 소홀이 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직원들의 효행이 밝고 화목한 가정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효의 실천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며 훈훈한 사회의 바탕이 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