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 대표.(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7월 이내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4.13 총선 직후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해 현재는 공석인 상태다.
김명연 새누리당 대변인은 9일 열린 20대 당선인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임시 지도부의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할지 내부 인사가 될 지는 11일 4선 이상 중진들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4·13 총선 당시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듯하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첫 원 구성 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고 얘기했고,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은 없었다”며, 탈당 당선인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