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0원렌탈’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아이폰5, G3 등 1~2년 전의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을 통신비만 내고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인 헬로모바일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중고폰을 활용한 ‘0원렌탈’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0원렌탈’ 서비스는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과 협력해 실시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없앴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갤럭시S5 등 고성능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무료로 임대해 사용하므로, 실제 사용한 통신비만 납부하면 된다. 약정도 없어 필요한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하다가 싫증을 느끼면 언제든지 단말기를 수시로 교체할 수도 있다.
다만, 사용 도중 분실하거나 고장, 파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책정된 배상금 또는 수리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0원렌탈’ 서비스는 1인 1회선만 이용 가능하고,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헬로모바일 고객은 기기변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총 4종으로 갤럭시노트3, 갤럭시S5, 아이폰5, LG G3이다. CJ헬로비전과 착한텔레콤은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KT망으로만 이용 가능하고,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는 총 9종이다. LTE 최저가 요금제인 ‘헬로LTE 17’을 비롯해 헬로LTE 청소년윙 19, 데이터 선택형 요금제인 ‘The 착한 데이터 요금제(289~909, 7종)’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