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5.20 15:32:03
경기도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인도 뭄바이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개최된 2016 G-FAIR 뭄바이에서 우리 기업 100개사와 현지 3743개사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3억1300만 불의 상담실적을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부스 마다 배치된 통역 담당자들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에 열을 올렸고 참가기업에서는 숨 쉴 틈 없이 방문하는 바이어들로 추가 통역원을 요청할 정도로 활발하게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들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국의 우수 제품을 볼 수 있는 이러한 큰 전시회를 열어준 것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은 현장에서 좋은 성과로도 연결됐다.
특히 동두천 소재 건축자재를 제조업체는 인도 전역에 건축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A사로부터 자사 쇼룸에 제품을 전시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A사는 이 업체의 드라이코드, 뿜칠 제품 등을 전시해 시장 반응을 보고 인도 전 지역의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이 업체는 전시회 기간 후 A사를 직접 방문해 쇼룸을 직접 둘러본 뒤 거래 규모 및 가격 등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계약 진행 시 약 170만 불의 연간 수출 거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협력기관인 뭄바이 GBC에서는 향후 6개월간 상담성과가 계약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 활동 등 사후관리를 지원 예정으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경기지사 직원이 Mobile K-office 운영으로 인도바이어 신용등급 조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경기관광공사에서는 경기도 관광&MICE 포럼을 실시해 경기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돋보였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9월 28일 쿠알라룸푸르 G-Fair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오는 31일 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참가신청 및 해외 G-FAIR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국제통상과 또는 경기중기센터 수출팀에 문의하면 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