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명품신도시에 건축될 파워센타가 ‘공공 PF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4월중에 공모지침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3개 블록의 122,510㎡의 사업부지에 주상복합용지 2개 블럭과 상업용지 1개 블럭을 대상으로 파워센타(복합단지)를 계획하고 있는데 주상복합용지에는 고층의 중․대형아파트 약1,399세대가 입주하게 되어 상업용지와 연계하여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컨셉을 통해 계획적인 개발을 추진하여 광교신도시 및 원천유원지 입구를 상징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배후 원천유원지와 조화롭게 연결될 수 있는 도시공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역은 광교신도시 북측으로 원천유원지(어뮤즈파크 구상)와 연접하여 자연환경 및 조망권이 우수하며 국도 42호선 및 수원동부우회도로(흥덕-하동) 등 간선도로와 연접하여 접근성 및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이번에 추진되는 파워센터 PF사업은 광역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및 문화시설 등이 건설되는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형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서 수원지역 뿐만 아니라 용인, 화성, 오산지역까지도 상업․문화 세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4월 15일에 민간사업자 공모공고를 실시하고, 4월 24일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지침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복합개발사업은 그 동안 택지개발사업을 하며 일부 단점으로 지적되어 주민입주 후 상업용지 개발로 초기 입주민의 불편이 있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택지개발보다 먼저 추진되는 것이다. 또한, 상업용지 소규모 분할매각에 따른 계획적 개발 한계 및 전략적 핵심시설(문화시설, 백화점, 유통시설)의 계획적 유치의 한계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광교 파워센타 PF사업은 기존의 PF사업과 다른 큰 특징이 있다. 첫째,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계획 및 경영마인드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공공부문(경기도시공사)의 참여 지분을 최소화(약12% 이하) 하였으며, 둘째, 개발이익 보다 우수한 사업계획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사업계획서 : 토지가격 비율을 8 : 2로 함으로써 최근에 추진된 복합개발 사업들보다 좋은 조건이 제시되어 민간사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파워센터 건축물의 상징성과 차별화를 위하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할 경우에는 가점을 부여하고,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문화시설을 유치할 경우에는 배점을 차등하여 부여함으로서 건축물의 디자인 컨셉을 강화하고 내부 문화시설의 내용적인 측면에도 내실을 기하였다.
이밖에도, 사업의 안정성을 감안하여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였고, 에너지 계획과 경관 및 옥외광고물계획 등도 평가요소에 반영하였다.
특히, 공모지침서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특별계획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특별히 주요 공모내용에 대한 인터넷 사전공개(’08.4.2~4.5)를 통하여 관심있는 분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공모지침서를 최종 확정하였다.
파워센터의 공모지침은 친환경계획,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배려계획, 에너지계획, 간판계획, 사전공개의견수렴 등의 측면에서 타 공모보다 진화했다는 객관적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추진일정은 2008년 7월까지 제안된 공모안을 심사하여 8월에 당선작을 발표하고, 사업시행협약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거쳐 2010년에 건설공사를 착수하여 2016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광교신도시는 그동안 개발 및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주택분양 및 개발사업 시행에 들어가며, 금번 파워센타에 이어서 금년 내에 추가로 에듀타운의 특화개발과 비즈니스파크 사업자공모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