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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목사 포승줄 연행 ‘논란’

지난해 미대사관 앞 ‘싸드·탄저균 반대’ 시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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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6.05.27 13:41:12

▲포승줄이 묶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이적 목사. (사진=이적 목사 페이스북)

현직 목사가 단순 집시법 위반 혐의에 불과한데도 ‘포승줄’로 묶였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반미·통일운동가로 알려진 민통선평화교회·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소속 이적(본명 이기석)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승줄로 두손이 결박된 상태인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이 목사는 “똑똑히 기억하려 합니다. 박근혜정권 뭐가 겁이나서 집시법을 위반한 도주의 위험도 없는 정치범 단기 노역수인 현직 목사에게 무자비한 포승줄 세례입니까. 나라 지키자고 외친 탄저균·싸드 반대 미군 돌아가라 요구하며 미국대사관을 공격한 죄가 그리도 큽니까? 스스로 종미 졸개정권임을 확인시켜주는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사진에 대해서는 “종로서 유치감에서 하룻밤 자고 방금 10시30분에 서울구치소로 이송 중에 찍은 사진”이라며 “사물과 핸드폰을 압수당했다가 잠시 돌려주기에 분단시대의 아메리칸 삽살 정권이 반미 통일운동 하는 민중을 혹독하게 인권 탄압하는 생생한 기록사진으로 남겨 두고자 하여 급히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이 목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그간 지명수배 중이었기에 오늘밤 11시 종로경찰서에 자수 형식으로 자진 출석할 예정이다. 지명수배 이유는 작년 6월25일 미대사관에 싸드배치반대 탄저균 가지고 미국은 떠나라 라는 구호를 외치고 미대사관 앞에서 전단살포를 하며 대사관을 위협한 집시법 위반 혐의”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수사당국은 이적 목사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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