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부산진구청 자치협력실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8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흥우 부산진경찰서장, 박억조 부산진소방서장, 김홍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정영 부산진우체국장, 장학재 부산진수도사업소장, 하희봉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한치우 부산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8개 기관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되는 유관기관 협약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업체계를 마련하여 촘촘하고 튼튼한 그물망의 지역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진구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적제도 마련 및 각종 지원을, 부산진경찰서에서는 취약계층의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 위기 가구 발굴을, 부산진소방서에서는 취약계층의 재해·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시 긴급구조를,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아동폭력 등 교육복지 취약가구 발굴을 협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진우체국, 부산진수도사업소, 한국전력 및 부산도시가스에서는 우편배달, 수도·전기·도시가스 검침원의 검침 시 사용량 변화가 많은 취약·위기 가구를 발굴하여 유관기관 서로의 협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계열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 계층과 위기 가구를 관련 유관기관이 협업을 통해 인적·물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부산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