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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소통해 나갈 예정"

신임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환담…“시대적 과제 함께 잘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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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6.13 15:25:17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 개원연설차 13일 국회를 방문,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국회의장 접견실을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20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친 뒤 국회의장 접견실을 찾아 3부요인을 비롯한 여야 대표 등과 18분간 동안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058분께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접견실로 입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박주선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대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등과 악수를 나눴다.

 

박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한다는 기준 앞에서는 국회나 정부가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오늘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찾아 축하 연설도 하고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 국회의장 등을 향해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으신 것을 축하드리고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그런 국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대통령은 "각 당 여야 대표 여러분께도 잘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이번 20대 국회는 역대 아주 최단 기간에 개원을 하게 됐다. 의장단 선출이나 원 구성도 원만하게 이렇게 마련된 것은 아마 헌정사에 좋은 선례로 앞으로도 남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 개원연설차 13일 국회를 방문,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국회의장 접견실을 찾아 여야 지도부 환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대부분이 참 복잡하고 또 힘든 그런 문제들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이 시대적 과제일 수 있는데 이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잘 풀어가면서 우리나라가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그런 튼튼한 기반을 잘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해외 순방으로 많이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해외 순방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저희가 접하고 있어 감사하고 그런 성과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회가 함께 할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의 전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나눈 대화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에게 이번 협상을 아주 잘해가지고 국회가 사상 초유로 빨리 개원된 것은 세 분의 능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더민주 김 비대위 대표가 우상호 원내대표가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말했고, 이에 우 원내대표가 그것은 저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웃었고,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도 서로 협력이 잘 됐다고 거들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가 경륜으로 이번에 이끌어 협상이 잘됐다고 제게 극찬을 했다앞으로 우리를 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였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8분 정도 진행된 환담회를 마친 뒤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정 의장과 두 손을 잡고 목례로 인사한 뒤,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인사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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