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6.17 14:15:25
▲(자료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 국민의당 지지도가 지난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21일에는 25%를 기록해 24%에 그친 더민주를 앞질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3%p 오른 34%를 기록했지만, 더민주가 무려 10%p 급등하며 동률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으며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9%).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24명)은 6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49명), 국민의당 지지층(153명)에서는 각각 80%, 77%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29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48%).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3%다(총 통화 4,279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