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이 오는 29일 오전 경기복지재단에서 복지경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맞춤형 개별급여 시행 1년,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맞춤형 개별급여제도 전환으로 욕구에 부합하는 급여가 이뤄지고 있는지, 이전 보다 급여수준은 높아졌는지, 빈곤 개선 및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는지 등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경기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포럼은 서강대학교 문진영 교수의 주제 발표 후 토론은 일선현장에서의 변화에 대한 박선애 안성시 사회복지과 주무관, 대상자 선정의 불합리성에 대한 민효상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전환 후 경기도의 변화에 대한 김문환 경기도 무한돌봄복지과장 순으로 진행된다.
원미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맞춤형 개별급여는 지난 2014년 2월 발생한 세모녀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주된 변화인 만큼 이를 통해 중앙, 지방정부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얼마나 정교해 졌는지를 점검하는 이번 자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맞춤형 개별급여체계로 전환으로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대상자가 기존 19만명에서 26만명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으나 수급대상자는 물론 일선 현장에서도 대상자 선정, 서비스 연계 등의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배수용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맞춤형 급여 개편에 따른 정책효과를 확인해 내실화 해 나가도록 하는 한편 복지대상자 선정기준에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건의하여 더 많은 분들이 경기도 맞춤형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