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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부모·교직원 80%, 교육감 교육정책 운영 '만족'

김석준 교육감 취임 2주년 맞아 학술연구전문기관 의뢰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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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6.06.29 08:47:06


부산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행정공무원의 10명 중 8명이 김석준 교육감의 교육정책 운영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학술연구전문기관인 세상모든소통연구소(소장 석종득)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추진한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향후 2년간 정책 운영의 개선점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는 사전에 표집되어 있는 부산교육청 소속 160개 학교의 교직원·교육행정공무원 1만1528명과 학부모 8만66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교직원·교육행정공무원 2080명(응답률 18.4%, 표본오차 ±2.2%, 신뢰구간 95%)과 학부모 6763명(응답률 7.81%, 표본오차 ±1.2%, 신뢰구간 95%)이 참여했다.


▲(표제공=부산교육청)


설문 조사결과를 보면, 먼저 현 교육감의 교육정책 운영에 대해 교직원·공무원의 87%, 학부모의 79.7%가 '매우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이 교육청이 추진 중인 각종 정책에 대해 부산교육 주체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김 교육감이 표방한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부산교육 개혁'이 교육계 안팎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교육감이 교육의 기본 바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한 교육행정' 실현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임 당시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부산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해 공무원·교직원의 92.2%, 학부모의 82.7%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또 세월호 사고 이후 더욱 중요시 된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공무원·교직원의 83.2%, 학부모의 72.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진로와 인성을 위한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급별 진로교육'에 대한 설문에서는 공무원·교직원의 81.6%, 학부모의 75.2%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으며, '학생의 바른 인성을 함양'을 위한 정책에 대해선 공무원·교직원의 85.3%, 학부모의 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교육공무원 인사의 공정성'에 대한 공무원·교직원 대상 조사에서는 83.1%가 대체로 공정하다고 말했으며, '부산 다행복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 조사에서는 73.5%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교사의 자율성 및 교권이 존중받을 수 있는 '교권 확립' 문제와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학교업무 정상화' 문제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평가가 낮아 앞으로 더욱 보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정경순 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부산교육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살펴볼 수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항목에 대해선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 적합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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