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6.30 11:27:37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또 상임위가 열리기에 상임위에 참석하겠다”며 “평의원으로서 국민의당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어 안 전 대표는 전날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다음날 워크숍에 예정대로 참석한 데 대해서는 "공부하는 국민의당을 만들기 위한 아주 중요한 전통"이라며 "그런 전통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대표는 불참 예상을 깨고 참석한 반면 전날 안 대표와 함께 ‘리베이트 의혹’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선숙·김수민 의원도 불참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향후 ‘당 외부 인사와의 접촉할 것인가’, ‘대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등 대권관련 질문에는 침묵한 채 걸음을 재촉했다.
안 대표는 워크숍에는 참석했지만, 뒤이어 박지원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재하는 의원총회에는 불참했으며, 천 전 공동대표는 워크숍과 의원총회에 모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