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6.06.30 17:35:26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11개 역에 추진했던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공사가 6월 30일부로 마무리됨에 따라 부산도시철도 1·2·3·4호선 108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승강장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공사의 역량을 집중해 승강장안전문 전 역사 설치를 추진해왔다. `08년 서면 2개 역, `12년 부산역 등 10개 역, `13년 광안역 등 7개 역, `14년 부전역 등 22개 역, `15년 괴정역 등 11역, 올해 신평역 등 21개역 등 건설단계에서 설치된 35개역을 제외한 1·2호선 73개 역사에 순차적으로 승강장안전문을 확충했다.
승강장안전문 전 역사 설치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공사는 민자유치, 국비확보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왔다. 지난 `12년 부산역 등 10개역에 민자사업으로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했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 지난해 국비 535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사는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이 설치됨에 따라 선로추락, 투신자살 등 승강장안전사고가 원천적으로 근절되는 것은 물론,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흠 사장은 “2호선 11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함에 따라 공사의 숙원사업인 부산도시철도 전 역사 설치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열차 안전운행과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