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들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도내 4440여 어린이집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장부상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을 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예산 750억 원을 활용해 선집행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략적인 합의내용은 경기도가 교육청에 전출하기로 한 교육협력사업 예산중 498억 원은 어린이집 운영비 및 교사 처우개선비로 경기도가 시군에 교부하고 잔여예산 252억 원은 제3회 추경시 사업용도를 구체화해 교육청에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는 경기도 및 도의회가 본 사안을 민생의 관점에서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 해 전격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어린이집의 급한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