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 ‘번인’에 대한 10년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의 수명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화면 번인 10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번인(Burn-in)’은 TV 화면이 장기간 켜졌을 때 방송사의 로고 같은 동일한 이미지가 고정된 위치에 오랜 시간 반복 노출될 경우 해당 이미지의 잔영이 남게 되는 현상으로, 주로 PDP나 OLED TV의 단점으로 지목되어 왔다.
삼성전자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10년 무상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 대상제품은 △88형, 78형, 65형KS9800 △78형, 65형, 55형 KS9500 △65형, 55형, 49형 KS8500 △ 65형, 60형, 55형, 49형 KS8000 등 13개 모델이다.
10년 이내에 가정에서 이들 모델을 일반적으로 사용하다 화면에 ‘번인’ 현상이 발생할 경우, 무상 수리 혹은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TV 패널의 무상 보증 기간이 2년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10년 번인 무상 보증 프로그램은 TV업계 최초의 파격적인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