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사진= 연합뉴스)
6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임 고문은 6월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법조계에 따르면, 소장에서 소장에서 1천만원의 위자료와 1조2천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자신도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4년 10월부터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을 수원지법에 냈고 1심은 두 사람에게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임 고문은 현재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반소(反訴)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