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신제품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도입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센터 내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측정장비, 전자파측정기, 온습도챔버, 정전기 방전시뮬레이터, 고성능 회로분석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제품개발에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지난해 신형 프린터기를 구입해 현재 3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신기술 대두와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자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규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제품개발센터에는 제품설계, 역설계, 시제품제작, 소량생산 등 각 파트별 전문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불어 경기중기센터는 6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이하 연공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장비이용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연공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수수료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따라서 신제품개발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구축됐으며 올 상반기 동안 총 249개사에게 2765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신제품개발센터 이용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화상담 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