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2일 기존 10곳에서 운영하던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를 14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는 외제차 견적 전문가가 차량의 파손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수리방법과 범위를 안내하는 곳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11년 9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강북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6곳(강북·강남·강서·일산·분당·인천), 지방 4곳(광주·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10개 지점을 운영해왔다는 것.
삼성화재에 따르면 운영 결과, 합리적인 외제차 수리비 견적 안내로 인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해 수원, 안양, 전주, 창원점을 추가로 개설했다. 특히 안양, 전주, 창원 지역의 경우 ‘이동 보상상담 차량’으로 직접 고객을 방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는 차량 견적 서비스외 에도 견적차량 픽업, 단순흠집 제거, 차량 전자장치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전반적인 보상처리 과정 및 보험료 할인할증, 자기부담금 등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센터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한 후, 본인이 원하는 정비업체에 수리를 맡기면 된다. 특별히 아는 곳이 없으면 삼성화재 우수협력업체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천흥진 삼성화재애니카손사 기획파트장은 “공사장 부근에 주차했다 흩뿌려진 시멘트로 차량손상을 입은 고객의 경우, 딜러 업체에서는 600만원의 견적을 받았지만 외제차 견적지원센터의 간단한 흠집제거 작업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운영이 외제차 이용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비싼 외제차 수리비의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