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이 확정됐다.
지난 7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에게 신청서를 받아 8일부터 최 호 대표의원 및 지도부 의원들과 조율한 끝에 최종 확정됐다.
최 호 대표의원은 “이번 상임위 배정은 2년 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엄중한 사안으로 새누리당은 물론 각 의원들에게도 중요한 문제”라며 당의 상임위원회 배정원칙을 밝혔다.
배정원칙으로는 의원들의 희망·전문성·지역적 특성 등을 우선했고 1지망에서 탈락한 의원들은 예결위나 대표단으로 배정했다. 지역별 신청자 중 상임위가 중복될 경우 전반기 우선자가 후반기에 양보하도록 배정했고 특히 상임위원장은 권역별 추천을 받아 다수 득표자를 선임하는 방법으로 의원들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례적이다.
최 호 대표의원은 “상임위 배정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후반기 의회가 시작된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견을 골고루 담고 전문성·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한 이번 배정이 2년 간의 원활한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에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