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7.15 10:30:17
중국 투먼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학생대표단 일행이 동해시에 머물며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중국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에 위치한 투먼시 초등학생 13명은 동해시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동해시를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동북3성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의 주요 무대다.
동해시는 동북3성과 우호적 미래 인적자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학생대표단을 초청했다.
투먼시 학생대표단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숙박하면서 망상해변, 오토캠핑리조트, 추암해변, 천곡천연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한다.
또 동해향교에서 한복입기와 전통인사, 예절 익히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문화를 체험한다.
아울러 동해해양경비안전서의 협조로 경비 함정을 견학하고, 남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치어리딩의 시범공연을 관람한다. 남호초교는 2014년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투먼시 학생대표단 동해시 연수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경제 파트너로 활용하기 위한 젊은 미래 인재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와 중국 투먼시는 2008년 학생교류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그간 수용 및 파견 등 6회 105명의 학생들이 여름방학기간을 활용해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고 있다. 또 일본 쓰루가시 학생대표단 연수를 통해 30회 537명이, 러시아 나호트카 30회 450명이 각각 연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