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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대통령, 공안몰이 자제하고 대국민 사과해야”

“전면개각 단행·청와대 개편해야…나라가 위기인데 성과없는 순방외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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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7.18 14:05:04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내각을 보면 국무위원과 장·차관 모두가 복지부동 사태를 넘어 행동이나 언행에 있어 납득 못할 것들이 너무 많다"며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한다. 전면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 15일에 이어 18일에도 "박근혜 대통령께 요구한다. 전면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하시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의 내각을 보면 국무위원과 장·차관 모두가 복지부동 사태를 넘어 행동이나 언행에 있어 납득 못할 것들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촉구하면서 전면 개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언론이나 정치권이 나라가 총체적 위기라고 이야기하는데, 대통령께서는 성과도 별로 나타나지 않는 순방외교에 몰두하시는 것 같아 일반 국민의 나라걱정이 너무 심하다""정부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경제는 고용절벽, 인구절벽, 부채절벽, 성장절벽, 수출절벽 등 구조적 절벽에 갇혀 있는 등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이런 상황에서 매일 터지는 사법부 지도부의 비리와 잡음은 국민을 매우 실망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와 관련, "사드 문제로 국론이 매우 분열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반발하는 주민을 달래러 경북 성주에 내려갔다가 억류됐던 사태와 관련해 "성주 주민들의 사드배치 반대 과정에서 일어난 돌발 상황을 보면, 과연 그와 같은 시기에 민심 수습책이 가능하리라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대표는 "사태 발생 이후의 정부 처사도 이해가 안된다""국민 분노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자꾸 공안몰이를 하려는 인상을 주는 것을 가급적 정부가 자제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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