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손태승 글로벌 그룹장과 서울보증보험 강병세 영업지원총괄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베트남 모기지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은 ▲베트남 모기지 상품·서비스 개발 ▲한국 내 기존 우수 협업상품의 베트남 현지화 ▲홍보 및 마케팅 공동추진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베트남 금융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출시된 ‘우리은행-서울보증보험 모기지론’은 베트남 현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이다.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20% 추가해 대출한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국내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모기지신용보험(MCI)과 유사한 개념이다.
우리은행 측은 국내 성공사례로 평가된 서울보증보험 제휴 모기지 상품을 베트남에 부합· 현지화해 서비스를 공동 개발·판매한 첫 사례라며 현지은행 대비 낮은 금리와 높은 대출한도의 경쟁력으로 상당수의 현지 고객층을 흡수하고 글로벌 부문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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