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신용수 구청장)는 19일 봉림동 소재 정병산 경로당에 관내 독지가가 사랑의 밥상을 기증한 사연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4일 신용수 구청장이 폭염 대비 경로당을 방문 했을 때 어르신들이 경로식당에 밥상이 낡고 부실 해 불편함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내 기증자를 물색해 다중이용(6~7인용) 밥상 6개를 기증하게 됐다.
미담의 주인공은 인근에서 가구점을 운영하는 서교민(남, 53세)씨로 평소 경로당 등에 필요한 물품을 남모르게 나누고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교민씨는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밥상을 기증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평소 나눔과 봉사에서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고 수줍게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덕형 사회복지과장은 일상생활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교민 씨께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도 숨은 기부자를 발굴하고 미담 사례를 공유하는 등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행복한 의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