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7.21 19:29:20
▲도시락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상생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회장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검진을 하고 있다.
'렛츠런 프로보노데이'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진 문화나눔 한마당
현명관 회장, "마사회의 재능기부는 사회공헌 활동의 종합선물세트다"
한국마사회는 21일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700여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부행사는 지난해 현명관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상생을 위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차원의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프로보노데이 문화나눔 한마당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다양한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로 전 임직원이 팀을 구성해 각 팀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행사로 이번 봉사는 약 1200여 명의 마사회 임직원 중 과반수가 넘는 7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봉사단체까지 포함해 총 84개 팀, 220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능, 상생, 감동의 3종 세트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감독, "재능기부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어요"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스포츠단 소속 현정화 탁구 감독이 탁구교실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 감독의 탁구강좌에 이어 행사장을 방문한 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현정화 감독과 함께 사인 라켓을 고객에게 전달다. 또한 고객과 팀을 이뤄 친선경기를 펼치며 탁구교실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뿐만아나라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지닌 각각의 재능을 모아, 무료 장수 사진 촬영 이벤트와 강동센터 직원들의 미용기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 드리는 봉사도 진행됐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도시락 간담회도 개최됐다.
현명관 회장은 “금년도 프로보노데이는 문화공감센터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허심탄회하게 고충을 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채진영 지역아동센터장(나무들을위한숲)은 “2015년도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리모델링 지원, 어린이를 위한 포니랜드 개설 등을 통해 마사회가 양성적 사행사업체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계속 이어 나가주시면 감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 회장은 ”함께 고민하면 해결책이 있다“며 ”지역 주민과 성장할 수 있는 길을 고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명관 회장과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직접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를 붙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여름철 눅눅해진 벽지를 교체하기 어렵다"며 ”도배와 함께 준비한 생활용품들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과 홍귀선 의정부 부시장 등 외부 관계자들도 참석했으며 의정부시희망회복지원센터, 행복나눔센터 등 7개의 의정부지역 단체에 총 57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한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위해 전립선 검진, 당뇨, 혈압 검사 등 무료 검진과 함께 캘리그라피, 인물화 등 인기강좌 체험 코스도 개최돼 고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