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지난 19일 T맵의 ‘전국민 무료화’를 선언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이 타사 고객 무료 개방 1주일만에 43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그간 월 이용료 부담으로 일일 2만건 수준에 그쳤던 타사 가입자들의 ‘T맵 사용’이 19일 이후 일 평균 14만 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 가운데 신규 사용자는 43만 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의 주간 사용자 규모가 적게는 30만에서 많게는 150만 정도”라며 “타사 가입자들의 ‘T맵’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7월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 만큼 ‘T맵’을 새롭게 선택하는 신규 가입자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사용자 증가에 따라 19일부터 고객들의 원활한 ‘T맵’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민 무료화에 앞서 경로계산 서버를 기존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설했으며, 필요 시 추가적인 서버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T맵’ 이용자 증가로 교통 분산 효과가 커지는 만큼 도로 전체의 소통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