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물총을 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전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수도권 기상청은 오늘 3일 경기도 3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4일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목요일인 4일부터 중국 북부로부터 가열된 무더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내일 경기지역 낮 예상 최고기온을 올해 최고치인 35도로 예상하는 가운데, 5일 역시 35도로 예보돼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