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8.05 12:43:26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3주 만에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 조사해 5일 발표한 주간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p 높아진 33%인 반면에 부정평가는 3%p 낮아진 52%였고 14%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10%).
이에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은 주로 새누리당 지지층(64%→73%)에서의 변동분”이라며 “7월 사드 배치 논란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의혹 등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일시 하락했던 직무 긍정률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31%, 더불어민주당 23%, 국민의당 12%, 정의당은 1%p 상승한 5%였으며, 없음/의견 유보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4,9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