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8.08 15:39:28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에서 지지율 반등으로 인해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이 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29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발표한 주간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3.0%p 오른 34.6%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3.1%p 내린 57.6%, ‘모름/무응답’은 7.8%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은 대구·경북(▲13.0%p, 35.8%→48.8%, 부정평가 42.5%)과 부산·경남·울산(▲5.2%p, 34.6%→39.8%, 부정평가 52.6%) 등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반등한 게 결정적이었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동반상승해 전주보다 4.2%p 상승한 32.7%로 한 주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25.9%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당은 0.5%p 내린 13.0%로 3주 연속 하락했고 정의당도 2.0%p 하락한 5.8%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19.6%로 집계됐다.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0.9%p 오른 21.3%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한 주 만에 1위를 회복했으며, 문 전 대표는 1.5%p 내린 19.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1%p 내린 9.0%로 3주 연속 하락하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현재의 더민주) 탈당 직전인 작년 12월 1주차(8.3%)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어 박원순(6.0%), 김무성(5.9%), 오세훈(5.8%), 손학규(4.5%), 이재명(3.9%), 유승민(3.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am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9.3%(총 통화시도 27,162명 중 2,529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