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종합상담을 지원하는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개소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동일 강원도의장, 김진태 국회의원,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등 도내 인사와 함께 임종률 금융위원장,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김윤영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1회 방문만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 뿐만 아니라 심사‧지원,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강원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춘천시를 비롯한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가평군(경기) 지역을 담당한다.
사무실은 춘천시 금강로 45, 기업은행 춘천지점 2층에 마련됐다.
근무인력은 미소금융재단 2명, 신용회복위원회 2명,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1명, 대신저축은행 1명, 강원도청 1명 총 7명이 파견돼 근무한다.
미소금융재단은 창업․생활안정 등 필요자금 대출 지원을 담당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상담 및 지원, 소액대출 지원, 공‧사적 채무조정 연계(개인회생, 개인파산) 등을 지원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은 바꿔드림론, 소액대출 지원,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등을 안내한다.
대신저축은행은 사업자·근로자 햇살론 대출을 지원하고, 강원도청은 일자리 상담‧취업안내, 복지지원 제도 상담 및 안내를 맡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민금융 종합 DB 구축을 기반으로 지원자별 이력관리, 상품 평가 등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서민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오는 9월 서민금융진흥원 설립과 연계해 서민금융 현장 네트워크 전국망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강원 도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금융 상담을 받으실 수 있고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일자리 자활사업 연계 등 통합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민금유옹합지원센터는 8일 춘천 센터 개소로 부천·대전·광주·대구·부산 등 총 22개로 늘었으며,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