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8.08 22:48:11
강원도와 교보증권(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도지사와 김해준 교보증권(주) 대표,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교보증권이 망상지구 투자개발에 대한 재무·전략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것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내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공동의 사업계획서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내 공동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교보증권의 재무·전략적 투자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담은 MOA(거래조건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은 기관간 이행을 위한 약속된 합의사항이고, 거래조건협정서(Memorandum Of Agreement. MOA)는 상법상 협약서로 둘 다 법적 구속력은 없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보증권이 망상지구 투자를 적극 검토한 점에 대해 감사하고 이의 성공을 위해 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학 동해안경자청장은 "교보증권과 MOU 체결로 망상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여건이 보다 개선돼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는 전체 개발규모 6.39㎢로 사업비 1조 1771억 원의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